
인사발령 직후 사업 현안점검
이재용 이사회 복귀 가능성도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경영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박학규(사진) 사장을 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사업지원실 수장으로 임명하고 ‘뉴삼성’ 재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기술·전략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박 사장은 지난 7일 정식조직으로 격상된 사업지원실장을 맡아 주말 내내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적·조직 쇄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박 신임 실장은 인사 발령이 나자마자 즉시 업무에 착수, 주말 동안에도 서울 서초구 사옥에 출근해 사업별 주요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소프트웨어(SW)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박 실장은 사내에서 공학자 이상의 이공계 전문성을 갖춘 ‘전략가형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양대 축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모두에서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해 조직 내 사정에도 밝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내년 초 이사회에 복귀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이사에 올랐지만,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미등기임원으로 남아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 등기임원이 아닌 사람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SK그룹은 지난달 30일 사장단 인사에서 50대 초중반 인사들이 대거 약진했다.
이재용 이사회 복귀 가능성도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경영 전략통’으로 평가받는 박학규(사진) 사장을 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사업지원실 수장으로 임명하고 ‘뉴삼성’ 재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기술·전략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박 사장은 지난 7일 정식조직으로 격상된 사업지원실장을 맡아 주말 내내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적·조직 쇄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박 신임 실장은 인사 발령이 나자마자 즉시 업무에 착수, 주말 동안에도 서울 서초구 사옥에 출근해 사업별 주요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소프트웨어(SW)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박 실장은 사내에서 공학자 이상의 이공계 전문성을 갖춘 ‘전략가형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양대 축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모두에서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해 조직 내 사정에도 밝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내년 초 이사회에 복귀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이사에 올랐지만,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미등기임원으로 남아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 등기임원이 아닌 사람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한편,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SK그룹은 지난달 30일 사장단 인사에서 50대 초중반 인사들이 대거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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