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251110_0001988592_web_20251110113122_20251110124115030.jpg?type=w800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CBT 순항…내년 상반기 출시"
"파이널 판타지 IP 매우 강력…웨스턴·아시아 시장 관심 기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정우진 NHN 대표가 대전 액션 게임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흥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10일 진행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이널 판타지 IP(지식재산권)가 매우 강력한 만큼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게임이다.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플레이아트에서 개발 중인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전사들이 다수 등장하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 모바일 신작으로, 내년 상반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현재 플레이아트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게임에 필적하는 실적 목표를 내부 KPI(핵심성과지표)로 잡고 있다"며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웨스턴을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플레이아트는 일본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를 서비스 중이다. 특히 ‘#콤파스’는 일본에서 인기 IP(지식재산권)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 1위 달성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이달 7일부터 8일간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최대 4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CBT는 순조롭게 순항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기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실적 가운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83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