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6256억원·영업익 276억원
“핵심사업 동반성장, 호실적 견인”
“핵심사업 동반성장, 호실적 견인”
엔에이치엔(NHN·대표 정우진·사진)이 올해 3분기, 주요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 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NHN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은 6256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전 분기 대비로는 26.1% 늘었다.
주요 핵심 사업의 동반 성장이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게임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한게임 로얄홀덤(구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이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함께 오프라인 홀덤 대회가 신규 유저 유입에 크게 기여했고, 일본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3273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의 거래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국내 오프라인 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의 주력인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의 공공 및 AI 사업 매출 향상과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모바일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가 지난 7일부터 8일간 일본 및 북미 지역에서 최대 4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 퍼즐 게임 신작 ‘퍼즐 스타(Puzzle Star)’는 연내 사전예약 진행 후 TV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시점에 맞춰 내년 1분기 일본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도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준비 중인 신작 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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