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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셧다운 종료 기대로 엔비디아가 6% 가까이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02% 급등한 7156.9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5.79% 급등한 199.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8460억달러로 늘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그동안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급락했던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AI 고평가 우려로 지난 4거래일간 4% 정도 하락해 시총도 5조달러가 붕괴됐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9일 인류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총 5조달러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었다.

그러나 이후 AI 고평가 우려가 급부상함에 따라 시총 5조달러가 붕괴하는 등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셧다운 종식 기대감으로 6% 정도 급등, 다시 시총 5조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엔비디아가 6% 가까이 급등하자 경쟁업체 AMD도 4.47% 급등한 243.98달러를 기록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외에 인텔이 0.84%, 마이크론이 6.46%, 대만의 TSMC가 3.06%, 브로드컴이 2.56% 상승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