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를 위해 261억 원의 추가 예비비를 편성했다.
정부는 11월11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복구되는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전환과 관련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이번 예비비는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료 등으로 196억 원, 개별 부처의 복구비 보전을 위한 예비비 65억 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정부는 10월21일 국무회의에서 전산장비 구매·임차비 1303억 원, 기반 시설 복구비 156억 원, 인건비 63억 원 등 총 1521억 원의 예비비 지출안을 긴급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예비비는 그 연장선으로,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 중 일부 복구비를 포함한다.
이번 복구 대상에는 소방청의 건축물 소방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행정안전부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정보 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시스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통합계정관리시스템 등 4개 부처 15개 정보시스템이 포함됐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의 지능형 우편물류시스템과 인터넷우체국,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업무포털과 안전디딤돌, 고용노동부의 노사누리 시스템 등 주요 공공시스템 복구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을 포함해 모든 정보시스템이 조속히 복구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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