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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바이오가 지난 6일 열린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특허기술상 홍대용상을 수상했다.[피노바이오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가 지난 6일 열린 2025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특허기술상 홍대용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날 발표된 2025년 중소기업 우수연구성과 50선, 전략 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피노바이오는 ADC용 저해제 페이로드 PBX-7016의 등록특허 10-2630719 B1으로 이번 특허기술상을 수상했다. PBX-7016은 강력한 항암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동시에 보유, 새로운 캄토테신 골격의 활용으로 타 경쟁사의 특허 침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 특히 2023년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KISTA) 주관의 IP-R&D 사업 수행을 통해BX-7016 화합물 및 이를 사용한 ADC가 경쟁사의 특허 침해 없이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성과가 우수 IP-R&D 성과로 인정받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노바이오는 지난 2022년 셀트리온과 PBX-7016 페이로드를 사용한 ADC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셀트리온이 PBX-7016 페이로드를 이용한 ADC 3종 (CT-P70, 71, 73)의 IND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피노바이오는 2025년 중소기업 우수연구성과 50선의 전략 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중소기업 우수연구성과 50선의 전략 기술 부문은 국가전략기술 및 에너지, 환경, 바이오와 같은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에 대해서 선정하는 부문으로서 피노바이오는 올해 14.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수연구성과로 선정됐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상 수상과 중소기업 우수연구성과 50선 선정은 피노바이오의 피노바이오의 보유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의 우수한 기술성과 확보한 지식재산권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된다”면서 “향후 ADC 분야에서 새로운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피노바이오의 향후 코스닥 IPO 추진이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보유 기술과 지식재산권의 우수성을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만큼, 향후 코스닥 IPO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