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진행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산업 특화 AI 기술이 집약된 AI 운영 전주기 지원 솔루션 '런웨이'의 사업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마키나락스는 제조·국방 등 도메인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AI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100건 이상 핵심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내 AI 기반 설계·최적화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런웨이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MLOps 마켓 맵'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엔비디아·HPE 등 40여개 글로벌 기업과 4만여명의 데이터·AI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인프라스트럭처 얼라이언스(AIIA) 평가에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이지메이커', 구글 '버텍스 AI',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과 함께 가장 폭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AI 플랫폼으로 분류됐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산업 자체를 진화시켜 초생산성을 실현하는 특화 지능을 만드는 게 마키나락스 비전”이라며 “AI가 산업의 언어로 자리 잡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산업 현장과 자본 시장에서 마키나락스 잠재력과 가치가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