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하락하자 반도체지수도 2.48% 하락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2.48% 하락한 6979.7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처분함에 따라 2.96% 급락한 193.1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7030억달러로 줄었다.
소뱅은 이날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소뱅은 모두 58억3000만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뱅이 엔비디아의 주식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차익을 실현, 오픈AI에 ‘몰빵’하려는 것이다.
소뱅의 엔비디아 주식 전량 매각은 AI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3%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경쟁업체 AMD도 2.65% 하락했다.
이외에 인텔이 1.48%, 마이크론이 4.81%, 브로드컴이 1.79%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이에 비해 퀄컴은 1.40% 상승, 반도체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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