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에 투자하기 위해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96% 급락한 193.1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7030억달러로 줄었다.
소뱅은 이날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소뱅은 모두 58억3000만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뱅이 엔비디아의 주식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차익을 실현, 오픈AI에 ‘몰빵’하려는 것이다.
소뱅의 엔비디아 주식 전량 매각은 AI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3%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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