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인공지능(AI) 주가 일제히 하락하자 테슬라도 1% 이상 하락했다.
11일(현지 시각) 테슬라는 1.26% 하락한 439.6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62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AI 고평가 우려로 엔비디아가 3% 정도 급락하는 등 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테슬라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은 무시했지만 중국에서 판매가 급감한 것도 테슬라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테슬라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2만600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8%, 전월 대비로는 63% 각각 급감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 시장 점유율도 9월 8.7%에서 10월 3.2%로 급락했다.
이는 유럽 판매 부진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가 부진함을 드러내는 지표다.
전일 테슬라는 기술주 랠리로 3% 이상 급등하면서 중국 악재를 무시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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