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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예방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HMM오션서비스와 함께 12일 부산 HMM오션서비스 본사 선박 종합상황실에서 민관 합동 ‘선박 사이버 공격 침해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진행한 선박 사이버 공격을 가정한 민관 합동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선박과 육상 간 위성을 통한 통신 연계가 일상화되고, 이에 따른 선박 운항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선박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전자해도에 랜섬웨어가 설치돼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 관련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사이버공격 징후 감지와 상황 전파·신고, 대응·복구, 피해 조사 등 사이버 공격에 따른 대응 전 과정에 대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했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적되는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뿐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모의훈련을 확장해 민간의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