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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파두는 3분기 매출 256억원, 영업손실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누적 매출은 6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35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305억원보다 63%가량 줄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업체인 파두의 핵심 제품은 SSD 컨트롤러다.

기업용 SSD 수요가 공급을 상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 대형 서버업체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파두는 562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컨트롤러 칩 개발에 집중하면서도 매출과 수익성에서 모두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냈다”며 “공시된 대형 수주 외에도 신규 고객사로부터의 컨트롤러와 SSD 모듈 주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