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0회를 맞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예는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에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대통령상) 영광은 넥슨의 개발 자회사 데브캣에서 만든 ‘마비노기 모바일’에 돌아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유명 아이피(IP∙지적재산권)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엠엠오알피지(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다. 지난 3월27일 출시했으며, 모바일과 피시(PC)의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이 대통령상을 받은 건 지난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 만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 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오랫동안 어떤 식으로 다듬어야 할지 생각했는데 그것이 이렇게 상으로 온 것 같다”며 “많이 사랑해 주신 덕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넥슨 네오플의 ‘퍼스트버서커:카잔’이 최우수상을,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리버스’, 넷마블엔투의 ‘알에프(RF) 온라인 넥스트’,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의 ‘피(P)의거짓:서곡’이 우수상을 받았다. 인디 게임상은 인디 게임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가 만든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인기 성우상은 퍼스트버서커:카잔에서 ‘블레이드 팬텀’ 역을 맡았던 이현 성우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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