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전문채널 하이라이트TV에서 주최한 ‘2025 하이라이트TV AI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가장 빛나는 순간, 드라마처럼’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경험한 특별한 순간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TV는 드라마적 감성과 AI 기술의 창의적 결합을 통해 시청자 참여형 영상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총 5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된 올해 공모전에는 영상·AI·방송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스토리텔링, 색감과 영상미, 아이디어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대상에는 이하정의 ‘‘인생’이라는 드라마‘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평범한 일상 속 한순간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고 AI 기술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복되는 일상 속 지친 인물이 문득 주변을 바라보며 각자의 장면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을 밝고 시네마틱한 영상미로 표현했다.

이어 30초 부문 최우수상은 황승원과 이유진, 쇼츠 부문 최우수상은 김미나와 구수민이 차지했으며,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6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고, 30초 부문 우수상에는 김태균, 지병주, 강영석, 15초 부문 우수상에는 김태균, 채동환, 신성빈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작에는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하이라이트TV 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와 함께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이는 창작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라이트TV는 내년에도 AI 기반 영상 공모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5 하이라이트TV AI 공모전’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은 하이라이트TV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