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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CI. 두나무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025년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35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3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 976억원과 비교해 145% 올라 2390억원이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와 미국의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 하원 통과 등 제도·규제 정비로 인한 신뢰도 제고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