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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은 14일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5에서 '제41회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GD상품선정에 총 1030점의 상품이 출품됐고,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172명의 심사를 거쳐 309점이 선정됐다.

그중 총 3단계(온라인심사, 방문심사, 발표심사)의 심사와 수상후보에 대한 3661명의 대국민 참여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79점이 수상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4일 서울 코엑스 디자인코리아 행사장에서 '2025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가운데)
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25점, 유관기관상 51점이다.

대통령상에는 LG전자의 투명 스크린 TV 'LG Transparent OLED TV-77T4'가 수상했다. 완전한 투명 패널과 첨단 올레드 기술을 결합해 '공간과 화면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미학을 제시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삼성전자 '볼리'와 현대리바트 '이모션 시리즈'가 수상했다.

개인용 AI 로봇 '볼리'는 사용자의 일상 속 감성을 세련된 조형으로 표현한 스마트 오브제 디자인을 갖췄다.

프리미엄 가구 '이모션 시리즈'는 감각적인 컬러와 유려한 곡선을 활용해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GD상품선정은 산업 전반에서의 디자인 혁신을 견인하는 대표 제도”라며 “앞으로도 수상작들이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디자인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