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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맥을 추지 못했던 빅테크주들이 모두 상승세롤 돌아섰다. AI거품론이 촉발한 매도세가 과도하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변동성이 커졌다.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모두 상승세롤 돌아섰다. 마이크론은 특히 7% 안팎 폭등했다.

14일(현시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내린 47147.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05%) 떨어진 6734.1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0.23포인트(0.13%) 오른 22900.59에 거래를 마감했다.

3대지수는 장 초반 위험 회피 분위기가 확산하며 모두 하락 출발했으나, 나스닥은 반등에 성공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82% 올라 190달러(190.26)대에 다시 올라섰다. 테슬라도 4.59% 상승해 400달러(404.35) 고지를 다시 밟았다. MS는 1.41% 올랐다. 팔란티어는 1.11% 상승마감한 뒤 장외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아크론은 전거래일보다 4.77% 뛴 246.33달러를 기록했으며, 수퍼마이크로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오라클은 2%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