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993638_001_20251116062908983.jpg?type=w800

코웨이와 쿠쿠, 청호나이스 등 가전기업들이 최근 매트리스 라인업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업다각화에 몰두하고 있다.

내수 가전시장과 렌털 시장이 정체되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가구 사업에 뛰어든 뒤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달 말 ‘비렉스(BEREX) 루네어 매트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매트리스 전체에 7존 체압분산 설계를 반영한 제품으로, 회사측은 “신체 곡선을 따라 7개 구역을 서로 다른 경도로 설계, 최적의 착와감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쿠쿠 역시 같은달 ‘레스티노 롤팩 매트리스’ 신제품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교체와 세탁이 간편한 워셔블 분리형 커버를 통해 위생 관리에 강점이 있는 제품이다.

쿠쿠 측은 “탄탄한 지지력으로 체압을 분산하는 6회전 독립 스프링 시스템을 탑재, 옆 사람 움직임의 영향을 최소화해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1회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청호나이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청호 케어마스터가 직접 방문해 전문 장비와 친환경 제품을 이용해 7단계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매트리스 사업은 최근 가전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이다. 쿠쿠의 경우 2018년 침대 사업에 뛰어든 이후 꾸준히 신규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렌탈 시장이나 가전 시장의 경우 교체 수요를 제외하면 시장이 더 성장하기는 어렵다”라며 “기업들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존에 하지 않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따”고 전했다.

사진은 코웨이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 코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