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W]
화웨이 퓨라80 프로 [사진=화웨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화웨이가 차세대 플래그십 ‘메이트 80’ 시리즈에 ‘프로 맥스’ 모델을 새롭게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과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까지 해당 네이밍을 도입할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상위 모델 구성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중국 IT매체와 웨이보 등에서 ‘메이트 80 프로 맥스’라는 명칭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화웨이센트럴에 따르면 그동안 화웨이는 메이트 시리즈를 스탠다드·프로·프로+·RS(얼티밋 디자인) 등 네 가지 구성으로 유지해 왔지만, 올해는 기존 프로+ 모델이 새로운 프로 맥스 모델로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는 화웨이가 상위 모델의 명칭을 조정하는 첫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단순한 네이밍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고 본다. ‘프로 맥스’라는 이름은 시장에서 이미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와 촬영 능력, 배터리 등 주요 사양을 극대화한 최상위 제품에 붙는 이름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제조사들이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이 용어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애플이 2019년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출시한 이후 이 명칭은 사실상 고가형의 기준으로 여겨져 왔다. 샤오미가 올해 ‘샤오미 17 프로 맥스’로 이 흐름을 따랐고, 화웨이도 이 틀 안에 들어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셈이다.
메이트 80 프로 맥스가 나온다면 기존 프로+와는 다른 방향의 차별화가 예상된다. 화면 크기 관련 루머도 존재한다.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스탠다드 모델과 프로 모델이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는 반면, 프로 맥스 모델은 약 6.9인치로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화면 수요가 높아진 스마트폰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메이트 시리즈에서만큼은 매년 정해진 구성과 일정을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네이밍 변경 가능성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화웨이가 자체 칩셋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플래그십 전략을 재구축하는 흐름이 관측되면서, 네이밍 변화 역시 이 과정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린 칩셋 후속 모델 투입 여부, 위성통신 기능 고도화, 카메라 협업 브랜드 확장 등이 메이트 80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는 만큼 고급형 체계 강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평가다.
출시 일정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 80 시리즈에 대한 공식 언급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메이트 80 홍보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울러 화웨이가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출시 여부를 조정해 온 관행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미 ‘맥스’ 경쟁이 본격화한 상황이다. 애플은 아이폰 프로 맥스를 확고한 고가 라인으로 구축했고, 샤오미는 17 시리즈로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 화웨이까지 합류하면 중국·미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고급형 모델의 표준이 ‘프로 맥스’ 체계로 재편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고사양·대화면·대용량 배터리와 같은 기준이 상위 모델의 필수 조건으로 굳어짐을 의미한다. 제조사 간 경쟁도 배터리 성능,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크기 등 세부 요소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메이트 80 프로 맥스를 실제 출시할 경우 하이엔드 시장에서 다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내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미 화웨이와 애플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샤오미가 ‘프로 맥스’를 새로 투입하며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이 라인업을 도입하면 세 브랜드 간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재도약 가능성도 제기된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화웨이가 차세대 플래그십 ‘메이트 80’ 시리즈에 ‘프로 맥스’ 모델을 새롭게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과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까지 해당 네이밍을 도입할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상위 모델 구성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중국 IT매체와 웨이보 등에서 ‘메이트 80 프로 맥스’라는 명칭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화웨이센트럴에 따르면 그동안 화웨이는 메이트 시리즈를 스탠다드·프로·프로+·RS(얼티밋 디자인) 등 네 가지 구성으로 유지해 왔지만, 올해는 기존 프로+ 모델이 새로운 프로 맥스 모델로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는 화웨이가 상위 모델의 명칭을 조정하는 첫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단순한 네이밍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고 본다. ‘프로 맥스’라는 이름은 시장에서 이미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와 촬영 능력, 배터리 등 주요 사양을 극대화한 최상위 제품에 붙는 이름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제조사들이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이 용어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애플이 2019년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출시한 이후 이 명칭은 사실상 고가형의 기준으로 여겨져 왔다. 샤오미가 올해 ‘샤오미 17 프로 맥스’로 이 흐름을 따랐고, 화웨이도 이 틀 안에 들어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셈이다.
메이트 80 프로 맥스가 나온다면 기존 프로+와는 다른 방향의 차별화가 예상된다. 화면 크기 관련 루머도 존재한다.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스탠다드 모델과 프로 모델이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는 반면, 프로 맥스 모델은 약 6.9인치로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화면 수요가 높아진 스마트폰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메이트 시리즈에서만큼은 매년 정해진 구성과 일정을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네이밍 변경 가능성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화웨이가 자체 칩셋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플래그십 전략을 재구축하는 흐름이 관측되면서, 네이밍 변화 역시 이 과정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린 칩셋 후속 모델 투입 여부, 위성통신 기능 고도화, 카메라 협업 브랜드 확장 등이 메이트 80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는 만큼 고급형 체계 강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평가다.
출시 일정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 80 시리즈에 대한 공식 언급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메이트 80 홍보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울러 화웨이가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출시 여부를 조정해 온 관행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미 ‘맥스’ 경쟁이 본격화한 상황이다. 애플은 아이폰 프로 맥스를 확고한 고가 라인으로 구축했고, 샤오미는 17 시리즈로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 화웨이까지 합류하면 중국·미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고급형 모델의 표준이 ‘프로 맥스’ 체계로 재편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고사양·대화면·대용량 배터리와 같은 기준이 상위 모델의 필수 조건으로 굳어짐을 의미한다. 제조사 간 경쟁도 배터리 성능,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크기 등 세부 요소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메이트 80 프로 맥스를 실제 출시할 경우 하이엔드 시장에서 다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내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미 화웨이와 애플이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샤오미가 ‘프로 맥스’를 새로 투입하며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이 라인업을 도입하면 세 브랜드 간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재도약 가능성도 제기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