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 내부 지원자는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5G 상용화 주도"
구현모 전 대표는 불참…이사회, 연내 단일후보 확정
1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2025.11.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KT(030200) 차기 대표이사(CEO) 공모가 16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전현직 KT 임원들부터 고위급 관료 출신,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후보군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유일한 내부 지원자다.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 주요 서비스 론칭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회사 출신의 외부 지원자로는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부사장(현 지누스에어 부회장), 박윤영 전 KT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018260) 사장, 정문철 전 KT 강원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이외에 지원이 확인된 후보로는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있다. SK텔레콤(017670)·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다.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현모 전 KT 대표의 경우 이번 후보 공개모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구 전 대표는 지난 14일 불참 의사와 함께 "KT 내부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입장을 냈다.
한편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서버해킹 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김영섭 KT 대표의 책임론이 업계 안팎으로 제기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김 대표의 거취 문제를 연거푸 따졌다.
이에 김 대표는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고, KT는 지난 5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착수했다. 차기 대표의 주요 숙제로 회사의 신뢰 회복이 꼽히는 배경이다.
KT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연말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KT 측은 "차기 후보 선임은 이사회에서 주도하고 있어 당장 파악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구현모 전 대표는 불참…이사회, 연내 단일후보 확정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KT(030200) 차기 대표이사(CEO) 공모가 16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전현직 KT 임원들부터 고위급 관료 출신,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후보군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유일한 내부 지원자다.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 주요 서비스 론칭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회사 출신의 외부 지원자로는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부사장(현 지누스에어 부회장), 박윤영 전 KT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018260) 사장, 정문철 전 KT 강원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이외에 지원이 확인된 후보로는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있다. SK텔레콤(017670)·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다.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현모 전 KT 대표의 경우 이번 후보 공개모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구 전 대표는 지난 14일 불참 의사와 함께 "KT 내부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입장을 냈다.
한편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서버해킹 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김영섭 KT 대표의 책임론이 업계 안팎으로 제기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김 대표의 거취 문제를 연거푸 따졌다.
이에 김 대표는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고, KT는 지난 5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착수했다. 차기 대표의 주요 숙제로 회사의 신뢰 회복이 꼽히는 배경이다.
KT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연말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KT 측은 "차기 후보 선임은 이사회에서 주도하고 있어 당장 파악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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