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6시 공모 마감...연내 단일후보 추려 내년 3월 선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뉴스1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고 후폭풍에 김영섭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연임을 포기한 KT가 16일 새 대표 후보 공모를 마감했다. 전현직 KT 임원과 외부 정보통신(IC) 전문가, 고위 관료 출신들이 KT 수장 자리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차기 CEO 공모를 진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일한 현직 KT 내부 지원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주요 서비스 론칭을 이끌었던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으로 알려졌다. KT 출신 외부 지원자는 홍원표 전 SK쉴더스 부회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부사장, 정문철 전 KT 강원본부장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지낸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원설이 돌았던 구현모 전 KT 대표는 14일 공모 불참 의사를 밝히며 "KT의 역사도, 문화도, 기간통신사업자의 역할과 책임도 모르는 분들은 참여를 자제해 달라"며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의 지배 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말해 KT 내부 출신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KT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연말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고 후폭풍에 김영섭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연임을 포기한 KT가 16일 새 대표 후보 공모를 마감했다. 전현직 KT 임원과 외부 정보통신(IC) 전문가, 고위 관료 출신들이 KT 수장 자리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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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09161000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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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지낸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원설이 돌았던 구현모 전 KT 대표는 14일 공모 불참 의사를 밝히며 "KT의 역사도, 문화도, 기간통신사업자의 역할과 책임도 모르는 분들은 참여를 자제해 달라"며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의 지배 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말해 KT 내부 출신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KT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연말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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