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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5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수상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교원 맞춤형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도입한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가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배지는 학습 이력이나 경력을 디지털로 증명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기존 교육 인증 방식이 종이로 돼 공개·공유가 제한적이었던 것에 반해 디지털 배지는 기술, 지식, 경험, 역량을 시각 자료화해 링크를 통해 공유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교원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디지털 배지 발급 건수는 2023년 2천301개에서 2024년 5만2천722개로 늘었다.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인증서 표준인 오픈 배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인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네트워크(APON)가 주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금상 수상은 서울 교육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국제적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