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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듀얼뷰 OLED'.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듀얼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적외선(IR) OLED로 CES 차량 엔터테인먼트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전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조수석 동승자는 영화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픽셀 구조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며 조작해도 동승자 화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개별 맞춤형으로 인포테인먼트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보이지 않도록 숨기는 차량용 UDC-IR OLED도 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카메라 영역 화면 투과율을 높이고, 운전자 시야에서 카메라 영역을 구분할 수 없도록 알고리즘을 적용해 카메라 홀이 보이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에 차세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형 OLED 부문은 라스베이거스 콘래드 호텔에 고객 전용 부스를 마련해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