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정보학회·한국경영학회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AI 인사이트 포럼 : 헬스케어&인공지능(AI)'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의료 인력, 임상 데이터,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AI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발표에는 산업계와 의료 업계 전문가들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헬스케어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조민성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공공부문 헬스케어 & 리서치 총괄 등 산업계와 김현창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원 원장, 이상현 고려대의료원 의과학정보단 단장 등 의료 업계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선 한국 의료 AI 산업이 직면한 구체적인 현안과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민간과 의료 현장 간 협력이 강조됐다. 이상현 고려대의료원 단장은 “고려대병원이 네이버, 삼성SDS와 협력해 구축한 클라우드 기반 PHIS가 초기 구축 비용 절감,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화 등 경제적 가치를 내고 있다”며 “다른 대학병원과 공동 활용 시 제한적인 접근만 허용되는 한계를 국가 차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열려 있는 미국과 같은 사례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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