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기업 AI·디지털 전환·성공사례 발표
설비 데이터 활용과 자율혁신 기반 실무 심화
경기 시흥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제4차 제조 DX 세미나'가 오는 26일 오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시흥산업진흥원과 시흥시기업인협회,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DX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 전환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다.

세미나는 △중소기업 피지컬 AI 구축 전략 △제조기업 DX·자율혁신(AX) 전환 사례 △설비데이터 기반 제조 지능화 △지능형 제조업 AI 워크플로 등 4개 세션으로 구성한다.

첫 세션은 김형민 인공지능산업협회 이사가 중소 제조기업이 현실 여건에서 도입할 수 있는 피지컬 AI 구축 전략과 적용 단계별 유의사항을 설명한다. 이어 동광사우와 DK이노베이션을 이끄는 이명열 대표가 중소 제조기업 입장에서 실제로 추진한 DX·AX 전환 과정과 조직·공정 변화, 성과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기중 컴포트랩 대표가 설비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제조 지능화 방안을 설명한다. 설비 고장 예측, 공정 최적화,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주요 활용 분야와 함께 중소기업이 도입 시 겪는 애로와 대응 전략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채갑병 미소정보기술 전무가 지능형 제조업 AI 워크플로를 주제로, 제조 현장에서 AI를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알고리즘 선택, 시스템 통합 방안을 정리해 소개한다.

행사 대상은 시흥 및 인근 지역 제조기업의 CEO와 임원 등 1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흥시기업인협회 사무국에 문의하거나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명열 시흥시기업인협회장은 “제조 D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실전 사례를 제공해 시흥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 제조 꿈꾸는 시흥 기업들, 세미나서 최신 AI 전략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