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5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 트라이폴드, 美서 펌웨어 테스트
세부 스펙 대부분 공개…10인치 메인 화면에 6.5인치 커버 화면
2억 화소 렌즈·5600mAh 배터리·퀄컴 최신 칩·14㎜ 두께 등 예상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일 오전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트라이폴드폰이 공개되고 있다. 2025.10.28. scchoo@newsis.com[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첫 '두번 접는' 스마트폰이 출시를 목전에 앞두고 최종 기능 점검 단계인 펌웨어 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트라이폴드의 출시를 앞두고 기기 세부 성능도 하나둘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프리미엄 모델로 등장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등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월5일 갤럭시 트라이폴드 출시를 앞두고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펌웨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출시 초기에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시장에서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스마트폰 시장이 모두 초기 출시국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서구권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는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그간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통신사 잠금 모델(SM-F968U)에 대한 펌웨어 테스트만 포착됐으나, 최근 언락 모델(SM-F968U1)의 펌웨어 테스트가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이전 플래그십 제품들처럼 갤럭시 트라이폴드폰으로 통신사뿐만 아니라 자급제 시장까지 폭넓게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출시를 불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펌웨어 테스트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갤럭시 트라이폴드가 삼성전자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제품인 만큼 출시 직전까지 관련 정보를 최대한 외부 노출 없이 테스트를 극비리에 진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 트라이폴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은 이 기기의 상세 스펙을 대부분 공개했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2번 접는 폰이라는 특성상 태블릿에 준하는 10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 탭 S11의 11인치 디스플레이에 준하는 크기다. 화면을 접었을 때 사용하게 되는 외부 커버 스크린은 6.5인치로 예상된다. 커버 스크린은 올해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 S25의 6.2인치보다도 크다.
또 유명 IT 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 모두 압도적인 밝기를 자랑한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2600니트, 내부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1600니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인 카메라 해상도는 현존 최고 수준인 2억 화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는 삼성 폴더블폰 최초로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탑재했는데, 갤럭시 트라이폴드도 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트라이폴딩 구조의 대화면을 구동하기 위해 넉넉하게 설계됐다. 갤럭시 트라이폴드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5437mAh이며, 마케팅 과정에서는 5600mAh로 표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맡는 앱프로세서(AP)는 퀄컴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칩셋 탑재가 유력하다. 다만 구체적으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장착될 지,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Gen 5)'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기의 두께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세 개의 접히는 부분은 각각 3.9㎜, 4㎜, 4.2㎜ 두께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면을 완전히 접었을 때 각 부위의 두께를 모두 합산하면 12.1㎜다. 여기에 힌지와 접히는 공간 등을 포함한 최종 두께는 약 1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스펙 대부분 공개…10인치 메인 화면에 6.5인치 커버 화면
2억 화소 렌즈·5600mAh 배터리·퀄컴 최신 칩·14㎜ 두께 등 예상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프리미엄 모델로 등장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등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월5일 갤럭시 트라이폴드 출시를 앞두고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펌웨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출시 초기에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일부 시장에서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스마트폰 시장이 모두 초기 출시국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서구권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는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그간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통신사 잠금 모델(SM-F968U)에 대한 펌웨어 테스트만 포착됐으나, 최근 언락 모델(SM-F968U1)의 펌웨어 테스트가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이전 플래그십 제품들처럼 갤럭시 트라이폴드폰으로 통신사뿐만 아니라 자급제 시장까지 폭넓게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출시를 불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펌웨어 테스트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갤럭시 트라이폴드가 삼성전자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신제품인 만큼 출시 직전까지 관련 정보를 최대한 외부 노출 없이 테스트를 극비리에 진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 트라이폴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은 이 기기의 상세 스펙을 대부분 공개했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2번 접는 폰이라는 특성상 태블릿에 준하는 10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 탭 S11의 11인치 디스플레이에 준하는 크기다. 화면을 접었을 때 사용하게 되는 외부 커버 스크린은 6.5인치로 예상된다. 커버 스크린은 올해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 S25의 6.2인치보다도 크다.
또 유명 IT 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 모두 압도적인 밝기를 자랑한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2600니트, 내부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1600니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메인 카메라 해상도는 현존 최고 수준인 2억 화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는 삼성 폴더블폰 최초로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탑재했는데, 갤럭시 트라이폴드도 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트라이폴딩 구조의 대화면을 구동하기 위해 넉넉하게 설계됐다. 갤럭시 트라이폴드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5437mAh이며, 마케팅 과정에서는 5600mAh로 표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맡는 앱프로세서(AP)는 퀄컴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칩셋 탑재가 유력하다. 다만 구체적으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장착될 지,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Gen 5)'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기의 두께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세 개의 접히는 부분은 각각 3.9㎜, 4㎜, 4.2㎜ 두께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면을 완전히 접었을 때 각 부위의 두께를 모두 합산하면 12.1㎜다. 여기에 힌지와 접히는 공간 등을 포함한 최종 두께는 약 1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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