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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은 기술보다 '설계'가 관건… 12만 건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전략 제시
컨설팅부터 개발, 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관리…AI 구축 의뢰 371% 급증
사진=위시켓
IT 전문가 매칭 플랫폼 위시켓(대표 박우범)은 기업의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AIDP(AI Delivery Platform)'를 공식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 시도가 늘고 있지만 목표 설정의 불명확성, 내부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많은 프로젝트가 PoC(개념증명) 단계에서 중단되거나 도입 이후에도 예상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위시켓이 선보인 AID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도입 진단 및 컨설팅 △데이터 수집·정제 △PoC △AI 모델 구축 △서비스 개발 및 운영까지 AI 도입 전 단계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다.

AIDP의 핵심 경쟁력은 방대한 실제 프로젝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도입 설계'다. 위시켓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12만 4천 건의 IT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예산, 목표, 업무 범위에 적합한 AI 도입 시나리오를 사전 시뮬레이션하는 독자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기술 적용이나 막연한 기대로 인한 과투자를 방지하고, 기업의 KPI 달성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AI 도입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번 서비스 론칭은 위시켓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AIDP는 위시켓 내부의 AI 컨설턴트와 엔지니어가 직접 프로젝트에 투입돼 문제 진단부터 솔루션 설계, 구축, 운영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존 기업과 IT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했다.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2024년부터 강화해 온 위시켓의 AI 특화 서비스는 2025년 구축 의뢰 금액이 전년 대비 371% 급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우범 위시켓 대표는 “지금 중견·중소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최신 기술이 아니라, 내 비즈니스에 딱 맞는 '적정 기술'과 이를 책임지고 구현해 낼 '실행력'”이라며, “AIDP는 위시켓이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집약해, 기업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확실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시켓은 2012년 설립 이후 13년 동안 IT 서비스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온 기업으로 △AI 컨설팅, △국내 최대 IT 전문가 매칭 플랫폼, △IT 전문 매거진 요즘IT, △AWS·NCP·Datadog MSP 등 서비스를 확장하며 중견·중소기업 맞춤형 엔드투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