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나경원 의원, 구윤철 부총리·송경희 개보위원장 등 총출동
ESG·AI·규제개혁 등 생생한 대화
디지털타임스 주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미래포럼-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장,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대표이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지한별 토스 보안연구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박세준 티오리 대표. 박동욱기자 fufus@
18일 경제종합일간지 디지털타임스가 개최한 ‘미래포럼-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 시작 전 대한상공회의소 VIP룸은 각계 리더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디지털 전환과 ESG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공통 화두로 꺼낸 참석자들은 공식 포럼 시작 전부터 산업·정책·학계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으며 스스럼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그 전부터 많은 인원이 모였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들어서며 ‘디지털리스크’라는 주제가 중요해졌기에 행사장은 북적거렸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VIP룸에 입장하자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구 부총리는 먼저 도착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착석했다. 이 자리에는 토론 좌장을 맡은 권헌영 고려대 교수,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세준 티오리 대표, 지한별 토스 보안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
구 부총리는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가 곧 자산이며, 정보교류가 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AI 예산 논의를 언급하며 “기업들이 제각각 움직이면 중국에 뒤처진다. 기반 기술은 정부가 받쳐주고, 정보는 함께 모아야 혁신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은 “산업 간 정보 공유가 막혀 있다. 기반기술의 중복투자를 줄이려면 정부의 조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터가 모여야 가치가 생긴다”며 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 방향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산업, 기술, 정책을 한 축으로 엮어야 ESG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산업에서 갈등 사안은 이해관계 조정이 핵심”이라며 “규제 완화를 하려면 교환해야 할 것이 있다”고 현실적인 방안을 말했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규제개혁은 돈이 드는 정책이 아니다. 결단의 문제”라고 힘을 실었다.
과기부·금융위·산업 쪽 현안도 자연스럽게 오갔다. 전 이사장은 “개인정보보호·금융 규제는 시대 변화에 맞춰 조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 대표와 박 대표는 ESG·지배구조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고,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대표는 “기자들은 새로운 산업을 따라잡아야 한다”며 산업 변화 속 저널리즘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화가 무르익을 무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례로 도착해 구 부총리, 송 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정부·정치·산업이 같은 자리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말이 이어졌고, 정책·산업 연결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강조됐다.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포럼은 디지털 시대 ESG의 새로운 방향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각계 리더들은 “정보의 흐름이 산업의 생명줄”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SG·AI·규제개혁 등 생생한 대화
18일 경제종합일간지 디지털타임스가 개최한 ‘미래포럼-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 시작 전 대한상공회의소 VIP룸은 각계 리더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디지털 전환과 ESG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공통 화두로 꺼낸 참석자들은 공식 포럼 시작 전부터 산업·정책·학계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으며 스스럼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그 전부터 많은 인원이 모였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들어서며 ‘디지털리스크’라는 주제가 중요해졌기에 행사장은 북적거렸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VIP룸에 입장하자 분위기는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구 부총리는 먼저 도착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착석했다. 이 자리에는 토론 좌장을 맡은 권헌영 고려대 교수,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세준 티오리 대표, 지한별 토스 보안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
구 부총리는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가 곧 자산이며, 정보교류가 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AI 예산 논의를 언급하며 “기업들이 제각각 움직이면 중국에 뒤처진다. 기반 기술은 정부가 받쳐주고, 정보는 함께 모아야 혁신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승만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은 “산업 간 정보 공유가 막혀 있다. 기반기술의 중복투자를 줄이려면 정부의 조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터가 모여야 가치가 생긴다”며 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 방향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산업, 기술, 정책을 한 축으로 엮어야 ESG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산업에서 갈등 사안은 이해관계 조정이 핵심”이라며 “규제 완화를 하려면 교환해야 할 것이 있다”고 현실적인 방안을 말했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규제개혁은 돈이 드는 정책이 아니다. 결단의 문제”라고 힘을 실었다.
과기부·금융위·산업 쪽 현안도 자연스럽게 오갔다. 전 이사장은 “개인정보보호·금융 규제는 시대 변화에 맞춰 조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 대표와 박 대표는 ESG·지배구조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고,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대표는 “기자들은 새로운 산업을 따라잡아야 한다”며 산업 변화 속 저널리즘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화가 무르익을 무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례로 도착해 구 부총리, 송 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정부·정치·산업이 같은 자리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말이 이어졌고, 정책·산업 연결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강조됐다.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포럼은 디지털 시대 ESG의 새로운 방향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각계 리더들은 “정보의 흐름이 산업의 생명줄”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