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클릭입니다.
최근, 국내 대표 메신저 앱 카카오톡이 업데이트를 단행한 이후 평점이 1점대로 떨어지며 이용자들의 큰 불만을 샀죠.
그런데 또다시 개편을 했는데, 이번에도 논란이 거셉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카카오맵의 '친구 위치' 기능입니다.
카카오톡 친구끼리 실시간 위치 공유와 이동 경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9년에 이미 도입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기존의 시간제한은 사라지고 무제한으로 위치 공유가 가능해졌습니다.
얼마 전 업데이트 불만과 맞물려 개편 사실에 대중의 관심이 크게 쏠렸습니다.
치매 가족이나 자녀의 안전을 위해 유용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지만, 대부분은 연인이나 가족 간 감시, 심지어 스토킹 같은 사생활 침해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데요.
카카오 측은 "해당 서비스는 그동안 문제가 없었다"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원하는 때에 언제든 위치 공유를 중단하거나 잠시 숨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편리함과 위험성 사이, 이용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주의 깊은 사용이 중요해 보입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이지원/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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