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리스크 시대를 맞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통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 포럼엔 ‘안전’이 최고 화두로 떠오른 건설업계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포럼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계 관계자들도 70여명이 참석하며 ESG 경영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포럼 기조발표는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맡았다. 기조 발표자들은 ESG가 디지털리스크에 대응하는 핵심도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디지털 신뢰를 확보하는 기업만이 생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어 강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개된 토론 세션에선 권헌영 고려대 교수(좌장)와 지한별 토스 보안연구원이 기조발표자들과 함께 디지털리스크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구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ESG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 참석한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디지털리스크를 주제로 한 ESG지만, 건설업 현장 관리에도 접목해야 할 점들을 많이 있다는 것을 체감한 자리였다”며 “건설 경영에도 디지털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동훈 HDC현대산업개발 ESG홍보팀장은 “건설업계에서도 ESG 기반 기술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ESG 경영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 향상이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