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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펫그라운드(Petground)가 스마트 진단기기 '폼펫(Fompet)으로 CES2026 'Pet & Animal Tech'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Fompet은 다중주파수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과 근적외선 분광분석(NIR) 기술을 결합한 이중 센서 시스템을 탑재했다. 측정된 신호는 고속 신호처리 엔진과 품종·연령별 AI 보정 모델을 통해 통합 분석되며 단 10초 만에 비만정도를 단계별로 수치화한 PCS, 세부적으로 지표화한 PMI라는 두 가지 핵심 지표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수의학적 전문지식 없이도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고 조기 대응할 수 있다.

Fompet은 경북대 수의과대학과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생체 데이터와 혈액검사 결과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예측 모델은 높은 정확도로 수의사가 평가한 체형점수(BCS)를 예측했다. 현재 주요 질병 위험을 사전예 예측하는 AI펫케어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 예정이다. 임상 기반 데이터는 펫헬스 AI 표준 데이터셋 구축의 초석으로 향후 국제 규격화와 보험·사료 등 산업 연계 확장이 기대된다.

Fompet은 한 손에 들어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세로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고령 보호자나 초보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버튼 위치, 무게중심, 시인성을 정밀 설계했다. 10초 내 자동 측정·전송되는 시스템으로 정확성과 편의성을 구현했다.

안홍식 대표는 “Fompet은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바꾼 기술”이라며 'CES 혁신상은 AI와 센서 융합 기술이 세계적으로 검증받았음을 의미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의 표준이 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