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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지능형 위협 탐지·대응 고도화…산학협력 통한 국가 보안역량 강화 기대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왼쪽)과 손진식 국민대 부총장이 MOU를 교환했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국민대(총장 정승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사이버보안체계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격히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과 OT·IoT 환경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학습형 보안모델 개발과 지능형 위협 탐지·대응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코닉글로리는 WIPS(무선침입방지시스템),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위협관리시스템(TMS) 등 국내 보안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실제 위협 데이터 기반의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대는 AI, 빅데이터, 정보보호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머신러닝 기반 이상행위 탐지, 대규모 트래픽 분석, 보안 인텔리전스 연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자동위협탐지모델 및 판별기술 공동개발 △산업현장 중심 보안데이터셋 구축 △지능형 네트워크보안시스템 고도화 △ AI+보안 융합형 인재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AI가 스스로 학습해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자율보안체계는 향후 사이버보안의 핵심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연구를 넘어 AI보안 전문 인재양성 및 산학연 연계 R&D 플랫폼 구축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코닉글로리는 이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국민대와 함께 R&D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는 이를 더욱 결속시켜서 산학협력 기술사업화를 본격 창출해 내겠다는 의지다.

코닉글로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제품군인 AI 기반 WIPS인 AIRTMS 5.0, NDR 솔루션 TESS NDR, 위협관리시스템(TMS) 등에 AI 기반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능형 위협 대응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협력기술이 적용된 보안솔루션을 기반으로 국제인증(TELEC, FCC, IC 등)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AI보안기술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한 AI보안 생태계 확산,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그리고 AI기술 산업 실용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