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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이후 이어지는 서브컬처 행사…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11월 말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행사, 12월 초 AGF 진행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2022(AGF 2022)'를 찾은 관람객이 초대형 원피스 루피 인형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막을 내렸다. 다가오는 11월 말과 12월 초에는 굵직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이 연이어 개최된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블루 아카이브'는 이달 29일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4주년 기념 이용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현장에는 게임 속 주요 캐릭터 콘셉트의 전시와 미니게임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공식 굿즈 스토어인 '샬레 스토어'와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주 무대에서는 게임의 대표 OST를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과 코스프레 무대, 개발 비화를 소개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등이 진행된다.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운영진은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 게임 계정 레벨 70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발급되는 사전 멤버십 코드와 게임 내 회원코드를 입력해야만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개최 소식에 이용자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등학생은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은 한 이용자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코스프레 콘셉트와 안내 사항 게시물에서는 이용자들이 각자 코스프레할 캐릭터 이름을 언급하며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2022(AGF 2022)'를 찾은 코스프레 복장의 관람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다음 달 초에는 'Anime X Game Festival 2025'(AGF 2025)가 열린다.

AGF는 2018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서브컬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축제다. 올해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전시 이벤트, 상품 판매, 콜라보 카페, 체험 이벤트, 무대 이벤트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코스프레 이벤트, 성우 토크쇼, 게임 체험 등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올해 행사는 국내 게임사들의 서브컬처 신작 다수 출품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부스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올해 메인 스폰서는 스마일게이트가 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인기작 '에픽세븐'과 국내 이용자들에게 이번 AGF에서 첫선을 보이는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출품한다.

NHN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선보인다.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조율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오위즈 또한 '브라운더스트 2'를 AGF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