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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테크 엑스포 유럽 2025' 일정 맞춰 열려
우주청·중기부, 우주 분야 중소벤처기업 유럽 무대 진출 지원
'K-스페이스 나이트(K-Space Night)'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주항공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럽 최대 우주 산업 전시회 '스페이스 테크 엑스포 유럽(Space Tech Expo Europe) 2025'가 열린 독일 브레멘에서 국내 우주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K-스페이스 나이트(K-Space Night)'를 18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스페이스 테크 엑스포 유럽은 유럽 최대 기업간 거래(B2B) 우주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유럽우주국(ESA),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방산·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대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전 세계에서 약 950개 사의 전시 참여 업체와 1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우주 기업 14개 사도 전시에 참여했다.

엑스포 기간에 맞춰 개최된 K-스페이스 나이트에서는 국내 우주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해 IR 피칭을 하고, 현지 우주 관련 기관 및 투자자 등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베를린 파트너와 우주 분야 글로벌 기업 앤시스(Ansys) 등이 참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주체"라며 "우주청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우주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도 "이번 행사는 우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부처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우리 기업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