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250527_0001853210_web_20250527150618_20251119120026165.jpg?type=w800

우주청, 19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서 워크숍 개최
국내 주요 연구기관, 대학 전문가 참여 비전 논의
"미래 탐사 위한 아이디어 공유…소통·협력할 것"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우주항공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달 및 행성 탐사 과학·기술·사회과학 융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 달 및 행성 탐사 비전을 소개하고, 우주탐사, 우주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극지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경희대, 부경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각 분야에서 다룰 수 있는 달·행성 탐사 관련 의견을 나누고, 우주탐사와 우주경제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전문가들은 온라인 강연을 통해 미국 최신 탐사 기술과 방법론 등을 소개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달·화성 탐사의 과학적 중요성과 우주 인프라 관련 기술, 우주경제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주청은 이번에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달·행성 탐사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우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과학적 관점을 포함한 다학제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이번 워크숍은 달·행성 탐사를 위한 과학과 기술,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협력의 장"이라며 "우주청은 앞으로도 사회과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