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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홍성군·행안부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KTR이 소방용품·건축자재 등 화재 안전 제품·기술을 평가하고 안전성을 검증할 시험시설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화재 안전 산업 육성과 관련 제품 실증 평가를 위해 충청남도·홍성군·행정안전부와 ‘화재안전 산업 진흥시설’을 설립하고 개소했다고 밝혔다.

KTR은 지난해 4월 행안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에 충남도·홍성군 등과 함께 참여해 ‘화재 및 폭발’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은 충남 홍성 갈산면에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설립하고 소방용품·건축자재 등 화재 안전 제품 실증 평가를 수행한다.

김현철 KTR 원장(왼쪽 아홉 번째)이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개소식에서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왼쪽 열 번째), 이용록 홍성군수(왼쪽 여덟 번째), 노형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과 팀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제1시험동(1천557.08㎡), 제2시험동(2천317.61㎡, 층고 28m), 기업입주동(826.19㎡)으로 조성됐으며, 대형 열방출량 시험장비·실대형 외장재 시험장비 등을 갖췄다.

도입된 시험장비는 소방장비·건축 등에서 실제 사용되는 장비·시설을 대상으로 열방출율, 연기발생 특성, 화재 확산 특성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실제 시료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은 건축·산업자재 화재 성상 평가는 물론, 안전성을 검증하고 재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다.

KTR은 또 호서대학교·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과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 및 지방비 50억원을 진흥시설에 연차적으로 투입해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 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확충하고, 40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비를 별도 편성해 관련 제품 및 기술개발 R&D를 지원한다.

KTR은 ▲화재 대응·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 안전 제품 인증 ▲화재 안전 분야 연구개발 ▲화재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 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과 화재안전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인프라”라며 “KTR은 진흥시설을 통해 국내 화재안전 기업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