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 AI 혁신 모델 구현 추진황종성(왼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18일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두 기관의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NIA 제공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가스공사는 양 기관 간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AI 도입 및 활용·확산을 위한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협력 △AI 윤리 및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관 간 협력 △AI 기반 민·관 협업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등이다.

그간 국가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온 NIA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서포터즈’로서 AI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사는 전국의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내 재난 상황 및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공부문 AI 활성화와 에너지 분야의 AI 혁신 모델 발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한국가스공사 대상으로 ‘공공기관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한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공사와의 협력으로 에너지 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공공 AI 활용 모델을 앞장서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정부의 ‘공공기관 AI 전면 도입’기조에 속도를 더해 더 많은 공공기관이 AI를 활용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