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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경기도 오산시에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는 AMAT 엔지니어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 국내 최고 연구·학술 기관이 한곳에 모여 협업하는 장소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반도체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센터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 개발을 촉진 및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센터는 AMAT의 에픽(EPIC) 플랫폼의 일환이다.
EPIC 플랫폼은 과학자와 엔지니어, 고객사, 공급업체, 학계, 산업 파트너들이 같은 연구 환경에서 여러 연구·개발 과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라부 라자 AMAT 반도체 제품 그룹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이자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에 혁신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어플라이드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자원을 고객사와 파트너에게 긴밀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속 공동 혁신을 통해 AI 시대의 반도체 혁신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는 한국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는 1989년 설립 이후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제공하며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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