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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5.11.20.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연결되는 부분도 있고 기관 역할 분담도 있어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조사하고 법이 정한 대로 처리하겠다"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선 "지난번 SK텔레콤 조사에 전력을 투입했고 11명 내외를 투입했다"라며 "총 조사관 인력 중 핵심 인력을 다 투입해서 했다. KT는 들여다볼 데가 더 있다. 진행 중인 사안이고 과기부 합동조사단에서 발표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는 장담하기 어렵다"라며 "진행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월 KT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추가로 접수했다. 소액결제 피해 내역 전수 점검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추가로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2197명의 가입자식별번호, 기기식별번호, 휴대폰번호 추가 유출 가능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