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수주금액 400억원 웃돌아
프로젝트 경험·DX역량 등 기반
2·3차 사업도 우위 가능성 높아
LG CNS 마곡 사옥 전경. 사진 제공=LG CNS
[서울경제]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수백억 원 규모 국방 분야 네트워크 및 통합 데이터 구축 등 사업 입찰에서 삼성과 SK 등 주요 경쟁사들을 따돌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여러 국방 IT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과 현재 확보한 디지털 전환(DX)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앞으로 국방 분야에서 AI·DX·보안 관련 사업이 대거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 CNS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방부가 발주한 IT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업계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 LG CNS는 공공뿐 아니라 금융·제조 등 민간 분야에서도 네트워크 확충 및 DX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부로부터 안정적인 수행 능력과 기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먼저 LG CNS는 최근 215억 원 규모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LG CNS는 1순위 낙찰 업체로 선정됐으며, 조만간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과 계약을 체결한 후 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미래 한국형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해킹 공격 등을 막을 수 있는 신규 정보보호체계 구축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소요 예산이 수백억 원에 달하고, 향후 여러 부가 사업 발주 가능성도 높아 국내 여러 IT대기업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국내 통신 3사인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물론 IT서비스 업계 1위 사업자인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참여했지만 모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또 LG CNS는 최근 KT와 경쟁을 벌인 끝에 227억 원 규모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를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3년 LG CNS가 ‘차세대 국방재정정보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이번 사업 수주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앞선 두 사업 모두 입찰 가격보다 기술력·사업 수행 능력·제안서 완성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LG CNS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IT업계 관계자는 “공공 사업의 경우 1차 사업 이후 2·3차 추가 사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사업 수주와 성과가 좋다면, 이후 관련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경험·DX역량 등 기반
2·3차 사업도 우위 가능성 높아
[서울경제]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수백억 원 규모 국방 분야 네트워크 및 통합 데이터 구축 등 사업 입찰에서 삼성과 SK 등 주요 경쟁사들을 따돌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여러 국방 IT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과 현재 확보한 디지털 전환(DX)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앞으로 국방 분야에서 AI·DX·보안 관련 사업이 대거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 CNS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방부가 발주한 IT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업계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 LG CNS는 공공뿐 아니라 금융·제조 등 민간 분야에서도 네트워크 확충 및 DX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부로부터 안정적인 수행 능력과 기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먼저 LG CNS는 최근 215억 원 규모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LG CNS는 1순위 낙찰 업체로 선정됐으며, 조만간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과 계약을 체결한 후 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미래 한국형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해킹 공격 등을 막을 수 있는 신규 정보보호체계 구축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소요 예산이 수백억 원에 달하고, 향후 여러 부가 사업 발주 가능성도 높아 국내 여러 IT대기업이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국내 통신 3사인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물론 IT서비스 업계 1위 사업자인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참여했지만 모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또 LG CNS는 최근 KT와 경쟁을 벌인 끝에 227억 원 규모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를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3년 LG CNS가 ‘차세대 국방재정정보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이번 사업 수주 과정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앞선 두 사업 모두 입찰 가격보다 기술력·사업 수행 능력·제안서 완성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LG CNS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IT업계 관계자는 “공공 사업의 경우 1차 사업 이후 2·3차 추가 사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사업 수주와 성과가 좋다면, 이후 관련 사업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