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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간담
내부 데이터 사용보안성 뛰어나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가 20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노우플레이크
[서울경제]

“스노우플레이크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한 번의 자연어 질문 만으로도 모든 데이터를 아우른 심층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20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정식 출시된 에이전틱 AI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르텍스 애널리스트’,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르텍스 서치’로 구성돼있다. 이용자는 텍스트, 통계와 같은 정형 데이터는 물론 그림, 동영상 등의 비정형 데이터도 모두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분석 가능하다. 여기에 이 두 개의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코르텍스 에이전트’가 있다. 사람의 뇌 역할을 수행하는 코르텍스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정형·비정형 등 데이터 성격을 파악해 명령을 수행한다.

예컨대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에 “7월에 피트니스 웨어 매출이 급성장한 이유는 뭐야?”라고 물어보면 각 에이전트들이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선보인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몇 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결과물을 몇 분만에 내놓는다”며 “자연어로 입력 가능해 사용이 쉽기 때문에 현업 뿐만 아니라 C레벨에서도 시간을 단축하려 많이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내부 데이터로만 결과값을 산출하기 때문에 높은 보안성도 자랑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대 수십만 개에 달하는 데이터까지 모두 검토할 수 있도록 현재 고도화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최근 3개월 만에 1만 5000여개의 에이전트가 사용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팔란티어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고도화된 AI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