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상공회의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총 1억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난방비 상승 등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1500세대에 12만원씩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상의는 2022년부터 매년 창원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지역과 기업에 힘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창원시청에서 20일 열린 ‘창원특례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상공회의소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