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미나이3 프로 기반으로 구축…AI 생성 여부 검증하는 기능도 적용
구글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해 원본 사진(왼쪽)의 영문을 한국어로 바꾼 결과물.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포토샵'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가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의 새 버전이 나왔다.
구글은 이 도구가 허위·조작 정보 유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AI 생성 여부를 챗봇을 이용해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나노 바나나 프로'(제미나이3 프로 이미지)를 출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의 나노 바나나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2.5를 기반으로 했다면, 나노 바나나 프로는 지난 18일 공개한 제미나이 3 프로를 이용해 구축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나노 바나나 프로는 최신 추론 능력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구글 검색과도 연계돼 최신 정보를 실시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카르다몸 홍차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그려줘'라고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해도 사실에 기반한 그림 자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나노 바나나는 기존의 이미지 생성 모델과 달리 글자 표현도 정확했는데, 나노바나나 프로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개선됐다.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캘리그라피나 그림에 글자가 통합된 경우에도 글꼴과 질감이 자연스럽게 생성된다.
특히 제미나이의 다국어 추론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를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구글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로 원본 사진들(왼쪽)을 구성 요소로 해 생성한 새 사진.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최대 14개까지 입력한 다음 이를 구성요소로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도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처음에 입력한 이미지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생성된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기존 이미지의 각도나 초점을 변경하거나, 조명을 전환해 낮 사진을 밤 사진처럼 만드는 등의 편집 기능도 갖췄다.
이렇게 생성한 이미지는 다양한 화면비를 지원하며 해상도도 초고화질인 4K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학생 포함)는 이날부터 구글 제미나이 앱에서 '추론' 모델로 '이미지 생성'을 선택하면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 이용자는 이용량이 제한될 수 있다. 무료 이용량을 초과한 경우 기존의 나노 바나나로 전환된다.
업무 보조도구 '노트북LM'에서도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내 구글 유로 구독자는 구글 검색창의 'AI 모드'에서도 제공된다.
개발자와 전문가들도 워크스페이스·AI 스튜디오·API·플로우 등 전용 도구를 통해 나노 바나나 프로를 쓸 수 있다.
구글은 디지털 워터마크인 '신스ID'(SynthID)를 이용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 제미나이에 적용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이를 설명하는 예시 이미지.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글은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AI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챗봇 제미나이에 이를 검증하는 기능을 넣었다.
구글 도구로 생성된 미디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SynthID)가 내장돼 있는데, 제미나이 앱에 이미지를 업로드한 다음 'AI로 생성된 것인가요?' 하고 묻기만 하면 이를 검증해 알려준다는 것이다.
구글은 일단 이미지에 이 기능을 적용하고, 이후 오디오와 영상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무료 이용자와 '프로' 요금제를 쓰는 유료 이용자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도 유지한다.
다만 전문가용 '울트라'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가시적인 워터마크 없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comma@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포토샵'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가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의 새 버전이 나왔다.
구글은 이 도구가 허위·조작 정보 유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AI 생성 여부를 챗봇을 이용해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나노 바나나 프로'(제미나이3 프로 이미지)를 출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의 나노 바나나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2.5를 기반으로 했다면, 나노 바나나 프로는 지난 18일 공개한 제미나이 3 프로를 이용해 구축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나노 바나나 프로는 최신 추론 능력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구글 검색과도 연계돼 최신 정보를 실시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카르다몸 홍차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그려줘'라고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해도 사실에 기반한 그림 자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나노 바나나는 기존의 이미지 생성 모델과 달리 글자 표현도 정확했는데, 나노바나나 프로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개선됐다.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캘리그라피나 그림에 글자가 통합된 경우에도 글꼴과 질감이 자연스럽게 생성된다.
특히 제미나이의 다국어 추론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를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이미지를 최대 14개까지 입력한 다음 이를 구성요소로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도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처음에 입력한 이미지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생성된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기존 이미지의 각도나 초점을 변경하거나, 조명을 전환해 낮 사진을 밤 사진처럼 만드는 등의 편집 기능도 갖췄다.
이렇게 생성한 이미지는 다양한 화면비를 지원하며 해상도도 초고화질인 4K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학생 포함)는 이날부터 구글 제미나이 앱에서 '추론' 모델로 '이미지 생성'을 선택하면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 이용자는 이용량이 제한될 수 있다. 무료 이용량을 초과한 경우 기존의 나노 바나나로 전환된다.
업무 보조도구 '노트북LM'에서도 나노 바나나 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 내 구글 유로 구독자는 구글 검색창의 'AI 모드'에서도 제공된다.
개발자와 전문가들도 워크스페이스·AI 스튜디오·API·플로우 등 전용 도구를 통해 나노 바나나 프로를 쓸 수 있다.
구글은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AI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챗봇 제미나이에 이를 검증하는 기능을 넣었다.
구글 도구로 생성된 미디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SynthID)가 내장돼 있는데, 제미나이 앱에 이미지를 업로드한 다음 'AI로 생성된 것인가요?' 하고 묻기만 하면 이를 검증해 알려준다는 것이다.
구글은 일단 이미지에 이 기능을 적용하고, 이후 오디오와 영상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무료 이용자와 '프로' 요금제를 쓰는 유료 이용자가 생성한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도 유지한다.
다만 전문가용 '울트라'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가시적인 워터마크 없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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