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일진전기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에서 최하점을 받으며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매년 발간하는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최하점을 받은 가운데, 회사측은 ESG 경영 지표 개선 의지를 밝히면서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및 등급’에 따르면 일진전기는 ESG 통합등급 ‘D’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은 탁월(S), 매우 우수(A+), 우수(A), 양호(B+), 보통(B), 취약(C), 매우 취약(D) 등 7개 등급으로 나누어 ESG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D등급은 ESG 관리체계 및 위험의 수준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ESG기준원은 D등급에 대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거의 갖추지 못하여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일진전기는 매년 ESG등급에서 최하 수준의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ESG 등급이 미공개였던 지난 2019년 이후 일진전기는 2020년 처음으로 C등급을 받았다. 이후 2021년에도 같은 C등급을 유지했지만 2022년부터는 D등급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 역시 같은 D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 등급에서도 D등급을 유지하며 4년 연속 D등급을 받게 됐다.
종합 등급이 하락한데는 사회(S)와 지배구조(G) 영역에서 점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진전기는 지난 2020년 사회 영역에서 B등급을 받은 이후 2021년부터는 C등급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지배구조 영역 역시 2020년 C등급에서 2021년 B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한 이후 2022년부터는 D등급으로 하락 유지중이다.
환경 영역에서는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C등급이였던 환경 영역은 2022년 D등급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2023년부터는 C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영업 실적 측면에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최근 3분기 영업실적 발표와 함께 ESG 경영에 대한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2022년부터 발간하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올해도 12월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3분기 영업이익 발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병행하는 ESG 경영 실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일진전기의 경영 성과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ESG 경영 지표는 수년째 최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진 사옥 전경. 일진 제공
한국ESG기준원(KCGS)이 매년 발간하는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최하점을 받은 가운데, 회사측은 ESG 경영 지표 개선 의지를 밝히면서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및 등급’에 따르면 일진전기는 ESG 통합등급 ‘D’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SG기준원은 탁월(S), 매우 우수(A+), 우수(A), 양호(B+), 보통(B), 취약(C), 매우 취약(D) 등 7개 등급으로 나누어 ESG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D등급은 ESG 관리체계 및 위험의 수준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ESG기준원은 D등급에 대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거의 갖추지 못하여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일진전기는 매년 ESG등급에서 최하 수준의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ESG 등급이 미공개였던 지난 2019년 이후 일진전기는 2020년 처음으로 C등급을 받았다. 이후 2021년에도 같은 C등급을 유지했지만 2022년부터는 D등급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 역시 같은 D등급을 받은 이후 올해 등급에서도 D등급을 유지하며 4년 연속 D등급을 받게 됐다.
종합 등급이 하락한데는 사회(S)와 지배구조(G) 영역에서 점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진전기는 지난 2020년 사회 영역에서 B등급을 받은 이후 2021년부터는 C등급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지배구조 영역 역시 2020년 C등급에서 2021년 B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한 이후 2022년부터는 D등급으로 하락 유지중이다.
환경 영역에서는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C등급이였던 환경 영역은 2022년 D등급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2023년부터는 C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영업 실적 측면에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35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최근 3분기 영업실적 발표와 함께 ESG 경영에 대한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2022년부터 발간하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올해도 12월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3분기 영업이익 발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병행하는 ESG 경영 실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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