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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뉴욕 연준 총재가 금리 인하를 할 여지가 있다고 말함에 따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를 회복했다.

22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4% 하락한 8만52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10% 이상 폭락, 8만1000달러마저 붕괴했었다. 전일 비트코인은 8만659달러까지 추락했었다.

그런데 금리 인하 기대로 낙폭을 크게 줄여 8만5000달러 선까지 반등한 것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32% 하락한 2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3.40% 하락한 1.95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4.95% 하락한 834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일 이들 알트코인은 모두 10% 이상 폭락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이는 연준의 주요 간부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는 칠레 산티아고 연설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나는 통화정책이 다소 제한적이어서 기준금리를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73%까지 치솟았다. 전일에는 40% 미만이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낙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호재로 미국증시도 다우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