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 정도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지수는 0.86% 상승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86% 상승한 6406.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미국 행정부가 대중 수출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지속되며 0.97% 하락한 178.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H200의 대중 수출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판매 금지 정책 변경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AI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집요하게 설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대형 호재다. 그러나 AI 버블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는 오늘도 1%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 AMD도 1.09% 하락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로 인텔이 2.62%, 마이크론이 2.98%, 퀄컴이 2.32% 상승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8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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