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어제(21일) 코스피가 'AI 거품' 우려에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4,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만에 3,850선까지 밀려났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증시 소식은 배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20일) 대비 3.8%가량 크게 내리며 3,85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3,9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 고평가 논란, 이른바 'AI 거품론' 재확산에 약세를 보이자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것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8천억원어치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는데, 반도체 등 AI 업종 관련주들이 타격을 크게 입었습니다.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해 9만4천원대까지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8%가량 급락해 52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상 연말이 다가올수록 시장 유동성이 커지는데다 글로벌 악재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널뛰기'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도 'AI 버블'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전반적으로 변동성이 당분간은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은 1,47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환율이 대미 관세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4월 9일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외환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강영진]
#AI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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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코스피가 'AI 거품' 우려에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4,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만에 3,850선까지 밀려났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증시 소식은 배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20일) 대비 3.8%가량 크게 내리며 3,85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3,9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 고평가 논란, 이른바 'AI 거품론' 재확산에 약세를 보이자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것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8천억원어치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는데, 반도체 등 AI 업종 관련주들이 타격을 크게 입었습니다.
삼성전자가 5% 넘게 하락해 9만4천원대까지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8%가량 급락해 52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상 연말이 다가올수록 시장 유동성이 커지는데다 글로벌 악재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널뛰기'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에도 'AI 버블'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전반적으로 변동성이 당분간은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은 1,47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환율이 대미 관세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4월 9일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외환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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