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BAND)의 로고(BI),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한 뒤 글로벌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의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710만 명을 넘었다. 밴드는 전 세계 187개국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주요 국가 사용자의 피드백을 청취해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한 결과 북미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났다.
밴드는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 중·고등학생 중심의 방과후 활동(ASA) 그룹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닦았다. 이후 회사 업무를 중심으로 한 워크플레이스, 대학생 그룹, 종교 및 지역 커뮤니티 등 성인 커뮤니티로 이용자 그룹을 확장했다.
네이버는 밴드의 성공 요인을 '그룹 관리 도구'로서 완성도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친목 앱을 넘어 공지, 일정, 파일 공유 등 모든 과업 중심 기능을 담아 사용 영역을 넓힌 전략이다.
특히 네이버는 북미 시장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최근 사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앱을 대규모 개편했다. 개별 밴드 내부를 홈, 게시글, 일정, 사진첩 등 4개 탭으로 개편하고, 이 중 '홈' 탭은 공지사항, 첨부 파일 등 주요 정보를 모아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편 뒤 미국 앱스토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긍정 반응들은 밴드가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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