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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도내 2개 기업이 개발한 AI 기반 의료기기 제품의 임상시험 연구와 시험 분석을 지원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남시 솔티드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발 깔창 센서릍 통해 수집된 압력과 움직임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보행, 균형, 하지근력, 근감소 등을 평가하는 설루션으로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신체 기능평가 설루션으로 평가되는데 분당서울대병원 지원으로 상용화에 나서 국내 주요 거점병원 제품 판매를 개시하고 투자유치 성과도 냈다.

성남시 알에스리햅사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 장애를 겪는 환자에게 순차적 전기자극을 통해 삼킴 기능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의료제품을 개발해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211만건의 대규모 의료데이터와 의료 전문가 협력을 통해 도내 AI 의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AI 의료기기 개발은 데이터 접근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경기도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의료데이터와 임상 검증 환경을 적극 지원해 의료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