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TSMC에 웨이퍼 추가 주문을 넣었다. 다만 중국에는 여전히 수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지난 8일 대만 신주에서 열린 TSMC 체육대회에 참석해 "블랙웰 칩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TSMC로부터 더 많은 웨이퍼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크 장비 등도 생산하기 때문에 블랙웰 관련 칩이 많다"며 "TSMC에서의 웨이퍼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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